올가을 극장가를 점령할 두 편의 한미 대표 기대작들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MCU의 세계관을 확장하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그리고 대한민국 최초로 보이스피싱을 소재로 한 리얼범죄액션 <보이스>가 각기 다른 재미와 액션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먼저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이 9월 1일 개봉하며 9월 극장가의 포문을 연다.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은 마블의 새로운 강력한 히어로 ‘샹치’의 탄생과 베일에 싸여 있던 전설적인 거대 조직 ‘텐 링즈’의 실체를 다룬 첫 번째 이야기.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은 페이즈 4에 접어든 MCU의 확장된 세계관을 살펴볼 수 있는 영화라는 점에서 관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작품. 마블 최초로 아시아 히어로가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은 이번 작품은 MCU에서 처음 등장하는 ‘샹치’의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하게 만든다. 또한 아시아 히어로가 등장하는 만큼 기존 마블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마샬아츠 액션까지 접목시킬 것으로 예고돼 과연 마블이 새로운 세계관에서, 새로운 히어로들과 어떤 초인적 액션을 선보일지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하며 올여름 극장가를 살린 <블랙 위도우>를 이어 또 한번 마블의 힘을 기대케 하는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은 9월 1일 개봉한다.
다음으로 대한민국 최초의 보이스피싱 리얼범죄액션 <보이스>도 9월 극장가의 흥행 기세를 확실하게 잡을 예정이다. <보이스>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덫에 걸려 모든 것을 잃게 된 ‘서준’(변요한)이 빼앗긴 돈을 되찾기 위해 중국에 있는 본거지에 잠입, 보이스피싱 설계자 ‘곽프로’(김무열)를 만나며 벌어지는 리얼범죄액션. 매년 보이스피싱 범죄가 더 치밀한 수법으로 우리의 삶을 파고들고 수천억 원의 피해를 발생시키는 가운데, <보이스>는 단순한 거짓 전화를 넘어선 보이스피싱의 실체를 낱낱이 파헤치는 국내 첫 리얼범죄액션 영화로 주목받고 있다. <보이스>는 그동안 우리가 알지 못했던 거대한 콜센터의 존재, 수만 명의 피해자를 노리는 체계적인 작전의 실체를 밝히며 피부로 느껴지는 생활밀착형 리얼범죄액션의 재미를 전할 예정이다. 또한 직접 보이스피싱 본거지에 잠입해 모든 것을 파헤치고자 하는 피해자 ‘서준’이 거대한 콜센터를 대상으로 펼치는 액션은 통쾌한 카타르시스까지 선사할 예정. 여기에 변요한, 김무열, 김희원, 박명훈, 이주영 등 충무로 대표 배우들이 만나 신선도 100% 연기 케미스트리까지 기대되는 영화 <보이스>는 9월에 개봉 예정이다.
이처럼 새로운 액션과 소재로 가득한 영화들이 오는 9월 차례로 개봉을 앞둔 바, 이들이 올가을 극장가에 어떤 흥행 바람을 불러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