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답답한 일상이 지속되며, 대리 만족을 부르는 통쾌한 사이다 액션이 주목 받고 있다. 특히 범죄를 시원하게 처단하는 범죄액션 장르가 영화와 드라마 장르를 넘나들며 관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먼저 상반기 브라운관을 사로잡았던 드라마 [빈센조]는 조직의 배신으로 한국에 오게 된 이탈리아 마피아 변호사가 베테랑 독종 변호사와 함께 악당의 방식으로 악당을 쓸어버리는 이야기. 지난 봄 상영된 [빈센조]는 마지막 회 시청률 20%를 기록할 정도로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특히 송중기가 연기한 ‘빈센조’(송중기) 캐릭터는 마피아 출신으로 화끈한 액션을 선보이며 정의구현 캐릭터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비슷한 시기 상영된 드라마 [모범택시]도 최고 시청률 16%를 기록했다. [모범택시]는 “정의가 실종된 사회, 전화 한 통이면 오케이”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 피해자들을 대신해 주인공 ‘김도기’(이제훈)가 짜릿한 복수를 한다는 점이 통쾌한 사이다 드라마라는 호평을 받았다.
주인공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대리 만족을 전하며 큰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들에 이어 스크린에서도 범죄액션 장르가 관객들에게 통쾌함을 전할 예정이다. 바로 영화 <보이스>가 그 주인공. <보이스>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덫에 걸려 모든 것을 잃게 된 ‘서준’(변요한)이 빼앗긴 돈을 되찾기 위해 중국에 있는 본거지에 잠입, 보이스피싱 설계자 ‘곽프로’(김무열)를 만나며 벌어지는 리얼범죄액션. <보이스>는 대한민국 최초로 보이스피싱 범죄를 소재로 치밀하고 거대한 보이스피싱을 낱낱이 파헤쳤다. 특히 보이스피싱으로 모든 것을 잃은 주인공 ‘한서준’(변요한)이 보이스피싱의 실체를 쫓는 과정을 따라가며 관객들의 깊은 몰입과 공감을 부를 예정. 여기에 ‘한서준’의 통쾌하고 현실감 가득한 타격 액션은 극대화된 장르적 쾌감을 전한다는 후문이다. 이처럼 길어지는 팬데믹 상황 속 지치고 답답한 일상의 스트레스를 드라마 [빈센조]와 [모범택시]에 이어 영화 <보이스>가 다시 한번 통쾌한 범죄 소탕으로 대리 해소 시켜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 된다.
시사회 이후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감을 놓칠 수 없다”, “통쾌한 리얼 액션”, “추석 필람 백신 영화” 등 극장에서 즐기기에 완벽한 영화라는 폭발적 반응을 얻고 있는 영화 <보이스>는 9월 15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