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P2. 입금되는 순간 털린다 ‘인출책’ & 자금 추적 불가 ‘환치기’
두 번째 단계에서 사용되는 리얼 용어는 바로 ‘인출책’과 ‘환치기’다. 피해자들이 입금하는 순간을 기다렸다가 계좌가 정지되기 전, 돈을 인출해버리는 ‘인출책’들은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의 최말단 구성원. 여기에 보이스피싱으로 입금된 돈의 흐름을 추적하지 못하게끔 환전 형태로 돈을 인출하는 ‘환치기’도 <보이스>에서 그 과정을 낱낱이 공개하며, 소름을 유발한다.
STEP3. 보이스피싱의 본거지 ‘콜센터’ & 전화기 너머 그 목소리 ‘보이스’
마지막 단계는 누구도 실체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는 보이스피싱의 본거지 ‘콜센터’다. 특히 김선, 김곡 감독이 “본거지의 모습이 담긴 자료가 거의 없다”고 밝히며 상상력을 더했음을 언급한 ‘콜센터’는 영화 속에서 거대한 보이스피싱의 실체를 여실히 보여줄 예정. 보이스피싱 본거지를 칭하는 용어인 ‘콜센터’ 내부에는 보이스피싱 전화를 타깃에게 직접 거는 일명 ‘보이스’들이 대거 포진해 관객들에게 색다른 강렬함을 전할 예정이다.
이처럼 다양한 전문가들과의 인터뷰, 자료 조사를 통해 낱낱이 파헤칠 보이스피싱의 모든 것을 담아낸 영화 <보이스>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덫에 걸려 모든 것을 잃게 된 ‘서준’(변요한)이 빼앗긴 돈을 되찾기 위해 중국에 있는 본거지에 잠입, 보이스피싱 설계자 ‘곽프로’(김무열)를 만나며 벌어지는 리얼범죄액션.
거대하고 치밀한 보이스피싱의 실체를 쫓으며 통쾌한 액션 대리 만족을 전하는 영화 <보이스>는 오는 9월 15일 개봉한다.